[문학예술]´광화문에 소나무를 심자´ 외

▽광화문에 소나무를 심자 1·2/신일하 지음/여울미디어

권력과 연예 스타의 공생 관계를 다룬 소설. 충무로에서 스타는 어떻게 만들어졌다가 사라져 가는가를 보여준다. 각 권 8000원.

▽이별연습/로랑 모비니에 지음/현대문학

과거에 자신을 떠나려고만 했던 남편에 대한 회상과, 사고를 당한 뒤 다시 돌아와 움직이지 못하고 자신 곁에 있을 수 밖에 없는 남편의 현재에 대한 얘기. 주인공인 아내의 독백으로 그려진 소설. 8000원.

▽시간은 주머니에 은빛 별 하나 넣고 다녔다/강은교 지음/문학사상사

등단 35년째인 강시인의 열한번째 시집. 살아서 출렁거리는 것들에 대해 시적 음률로 화답하고 있는 이번 시편들은 시인과 사물 사이의 소통, 즉 우주적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5000원.

▽침묵의 파문/유성호 지음/창작과비평사

저자의 세 번째 평론집. 자본주의적 상품미학의 전반적인 득세 속에서 서정시가 어떻게 독자적인 미학적 가능성을 추구할 것인지 성찰하고, 그 시적 지표를 설정해가는 시인들의 작품 세계를 분석했다. 1만2000원.

▽한 권으로 읽는 요재지이(聊齋志異)/포송령 지음/자음과 모음

중국 8대 기서의 하나로 꼽히는 요재지이. 청대의 작가이자 만년 과거낙제생이었던 저자가 모아놓은 신기한 이야기들 중 대표적인 작품들만 골랐다. 1만5000원.

▽도스또예프스끼 읽기 사전/조유선 엮음/열린책들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에 대한 해설과 작품 속의 인물, 역사적 사건, 러시아의 지명 및 행정구역 등에 대한 해제와 주석을 실었다.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