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인 선물 “팔자”… 주가 720대로 밀려

  • 입력 2002년 8월 27일 17시 36분


외국인이 코스피200 선물을 사상 최대로 순매도하고 현물도 1000억원 넘게 팔아치워 주가가 3일째 떨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720대로 하락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62포인트(1.45%) 떨어진 724.17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22포인트(0.37%) 하락한 59.1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1만1757계약(5364억원)이나 순매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사상 최대였던 7월8일 9290계약보다 2467계약이나 많은 것. 또 현물도 10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이 사실상 끝나 2.20% 떨어졌고 SK텔레콤(2.98%) 현대차(2.41%) 국민은행(1.95%) 한국전력(1.66%)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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