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카드사별로 살펴본 할인혜택 서비스

  • 입력 2002년 8월 27일 17시 19분



【신용카드만 있으면 큰 돈 들이지 않고 늘어난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토, 일요일 이틀을 쉬게 된 직장인들에게는 주말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심사 중 하나. 카드사들은 이에 따라 스포츠 레저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상품을 내놓았다. 테마파크나 놀이공원 무료 이용, 호텔 리조트 등에서 숙박하거나 외식할 때 할인혜택을 주는 서비스도 나왔다. 따라서 새로 카드를 만들거나 이미 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은 각 카드사의 상품 내용을 잘 살펴봐야 한다.

▽스포츠나 레포츠를 싸게 즐긴다〓삼성카드는 골든골카드 애니패스카드 지엔미카드 등의 회원에게 프로스포츠 무료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야구 7개팀, 프로축구 6개팀, 프로농구 6개팀의 홈경기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LG카드는 레이디카드 2030카드 등의 회원에게 LG프로야구팀, LG 및 대전축구팀 홈경기 때 무료입장 기회를 준다. 두산 한화 기아 롯데 등의 프로야구 홈경기를 20% 싼 가격에 볼 수 있다. 래프팅에서 스키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레저상품도 내놓았다.

현대카드는 모든 회원에게 울산 및 전북 프로축구팀 홈경기 때 무료입장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아타이거즈와 현대유니콘스의 야구경기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주말에 제주도에서 배낚시를 즐기거나 제주의 특급호텔인 신라 롯데 하얏트호텔에서 숙박하고 골프를 칠 수 있는 상품도 마련했다.

국민카드의 ‘레저카드’는 각종 레포츠 이용 때 1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골프로카드’는 골퍼에게 그린피를 할인하고 매달 2회 골프장 회원행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야구 현대 기아 한화팀의 홈경기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삼성과 LG구단을 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의 입장권을 국민카드 홈페이지(www.kmcard.co.kr)에서 예매하면 요금의 50%를 할인해준다.

외환카드의 레저 전용 ‘엠프리카드’는 승마 윈드서핑 레프팅 등 레포츠를 즐기려는 회원이 인터넷(www.nexfree.com)을 이용해 예약하면 요금을 20% 깎아준다. 전국 유명콘도나 호텔을 예약하면 최고 88%까지 할인된다.

신한카드는 경비행기 패러글라이딩 수상스키 승마 래프팅 등을 이용하는 회원에게 요금을 5∼30% 할인, 프로스포츠를 예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준다.

▽부담없이 문화 수준도 높인다〓LG카드의 ‘문화카드’는 한국연극협회와 제휴해 전국 160개 극단 및 기획사의 공연 관람 때 연극 30%, 뮤지컬 콘서트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극 5회 관람마다 1회 무료관람 혜택이 있고 추첨을 통해 10년간 무료 관람티켓을 준다. 또 전국 60여개 영화관 및 자동차영화관에서 관람료를 1000∼5000원 할인해주며, 맥스무비에서 예매하면 회원과 동반 1인이 각각 2000원씩 할인된다.

삼성카드는 네티즌카드 회원에게 영화티켓 구입 때 월 5회 한 장당 5000원 할인, 카드 사용액이 10만원 이상이면 월 2회 영화 무료관람 혜택을 준다. 또 맥스무비에 예매하면 2000원 할인, 현장에서 티켓을 사면 1500원을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현대[M]카드 기아노블레스카드 등의 회원에게 자동차극장에서 월 2회, 프라임e카드 회원에게 서울 CGV에서 월 1회 영화를 무료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국민카드도 회원이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전국 58개 극장의 영화를 2000원 할인해준다. 이용한도는 하루 2장, 연간 20장. 또 전국 5개 자동차극장에서 2000∼5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난타 전용극장에서 평일 20%, 주말 및 공휴일 10% 할인된다. 밀레21문화카드 회원은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예술의전당 등의 공연을 최고 30% 할인, 연극 공연을 최고 50% 할인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의 엠프리카드 회원은 CGV영화관 씨네하우스 메가박스 씨네플렉스 등의 영화관에서 하루 1회, 월 5회까지 2000원씩 할인한 가격으로 티켓을 살 수 있다. 다음 사이트(www.daum.net)에서 예매하면 하루 2장, 월 6장까지 장당 1000원씩 할인받는다.

신한카드도 회원에게 콘서트와 뮤지컬 요금을 10% 할인해준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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