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사망률 1위인 폐암이 조기발견시 70% 이상 완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심영목 교수팀은 94년부터 2001년까지 8년간 822명의 폐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기 폐암 중에서도 종양 지름이 3㎝ 이하이고 림프절로 번지지 않은 것은 5년 생존율이 78%로 3기의 생존율 30.7%의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1기 71.7% △2기 40.8% △3기 30.7% 로 초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치료효과가 높았다.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822명 중 1기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56%인 463명이었다. 심 교수는 “조기발견을 위해 50세 이상이면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며 특히 20년 이상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은 6개월에 한 번씩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