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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0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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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등은 19일 “매년 5월에 열어온 마산국제연극제(MITF)를 올해는 아시안게임 일정에 맞춰 다음달 28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축하행사와 홍보를 겸한 것.
‘2002 아시아 연극제’란 부제가 붙은 이번 연극제는 오는 10월22일까지 마산시 종합운동장과 시립박물관, 창동 문화의 거리, 교육문화센터, 내서읍 야외무대 등 5개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해외에서는 몽골 예술극단과 싱가포르 드라마 소사이어티 등 모두 11개 나라, 13개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전통 무용과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또 국내에서는 극단 마산을 비롯, 서울 국립무용단과 대학로 극장 등 모두 33개팀이 참가해 뮤지컬 ‘놀부전’과 고성오광대, 봉산탈춤 등을 선보인다. 부대 행사로는 사물놀이와 국악, 오케스트라 연주, 합창단 공연 등이 마련된다.주최측은 이번 행사 기간에 토속음식인 아귀찜은 물론 통술집이 즐비한 오동동 ‘통술 거리’ 등과 어시장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마련, 외국 연극인과 선수단에게 마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마산시 관계자는 “마산 일원에서 열리는 축구, 복싱 경기 등의 선수와 응원단은 물론 부산에서 경기를 갖는 선수단에도 연극제를 알려 많은 외국인들이 관람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055-252-4429
마산〓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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