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광홍/물부족 정부차원에서 대처를

  • 입력 2002년 6월 13일 22시 44분


10일자 A14면 ‘중국 2030년 물 기근 온다’를 읽고 쓴다.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가 지적한 21세기 물 기근 문제를 중국 정부 산하기관이 공식 인정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는 사실에 대해 중국인들의 장래 대비라는 점에서 감명받았다. 또한 유엔환경계획이 물 풍요 국가로 분류한 미국에서조차 ‘미국 대평원의 남부지역에서는 이미 오가랄라 대수층의 고갈로 관개농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기사는 충격적이었다. 우리나라도 폴란드 르완다 소말리아와 함께 이미 물 부족국가로 분류되어 있고, 약 10년 후면 20억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도 지금부터 물 부족에 철저하게 대비해 후손들에게 물 부족의 고통을 안겨주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광홍 경기 광주시 탄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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