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홍순일/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올려야

6월은 ‘보훈의 달’이다. 그러나 현재의 보훈 시책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라 하여 만 70세 이상자에 한해 월 6만5000원을 지급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남자평균수명이 71.7세이고 보면 한 1∼2년 받고나면 운명한다는 계산이다. 참전자는 주로 6·25전쟁 참전자인데 그 분들이야말로 국가의 안위를 육탄으로 막아 오늘을 탄생시킨 주역들이다. 민주화운동과 금강산관광에 지원하는 국가 예산에 비해 ‘참전 유공자’에게는 너무도 인색하다. 정부는 이제라도 ‘참전유공자 수당’을 민주화운동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조정하고 그 연령도 60세로 낮췄으면 한다.

홍순일 경기 구리시 교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