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리핑]'축구황제' 펠레 SBS해설자로 나서

  • 입력 2002년 5월 31일 19시 05분


○…‘축구황제’ 펠레가 SBS 월드컵 중계 해설가로 한국 축구팬들과 만난다.최근 포르투갈의 축구영웅 에우제비우를 특별해설자로 영입한 SBS는 31일 펠레측과 월드컵 중계 특별해설가 출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펠레는 4일 부산에서 열리는한국의조별리그첫 경기인 폴란드전 하프타임에 출연, 전술 분석과 조언을 할 예정이다.

○…브라질의 간판 선수 히바우두가 최근 일부 자국 언론에서 제기되고있는 나태설에 대해 불쾌한 반응. 히바우두는 31일 기자들에게 “난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재 100%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면서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보다 대표팀에서 나태하게 움직인다는 얘기가 있지만 난 항상 열심히 뛸 뿐”이라고 강변.

그러나 히바우두의 이같은 항변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언론들은 여전히 히바우두의 컨디션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스콜라리 감독의 발언을 인용, 첫경기 결장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표정.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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