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닝3R]이정연 생애 첫 톱10 예약

  • 입력 2002년 5월 26일 19시 36분


이정연(23·한국타이어)이 미국LPGA투어에서 생애 첫 ‘톱10’ 진입을 예약했다.

올해 미국 무대에 뛰어든 이정연은 26일 뉴욕주 코닝CC(파72)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코닝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4위를 달렸다.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롱스드럭스챌린지대회에서 거둔 공동 29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이정연은 사흘 내내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이정연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42.9%에 그칠 만큼 티샷이 흔들렸으나 그린 적중률 66.7%에 퍼팅수 29개를 기록하며 다행히 오버파 스코어를 면할 수 있었다.

펄신(26) 장정(22) 여민선(31)은 나란히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한편 로라 디아스(미국)는 합계 12언더파로 노장 로지 존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서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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