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5월 21일 23시 2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다윈 이후’ ‘판다의 엄지손가락’ ‘인간에 대한 오판’ 등 명저를 남긴 굴드씨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수정, 창조론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물론 기존 진화론 지지학자들과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그는 점진적인 진화를 주장하는 기존 진화론자들과는 달리 갑작스러운 종의 변이과정을 통한 급격한 진화론을 제시했다.
그는 또 ‘과학 대중화’ 운동에 나서 판다의 손가락에 대한 다양한 글을 통해 수백만 독자들에게 진화의 신비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고, 자연사박물관을 대중의 인기장소로 만드는 데도 기여했다.
63년 안티오키대를 졸업,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버뮤다에서 화석 달팽이를 연구한 뒤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도 일했다.보스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