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일본 영사관… ˝

  • 입력 2002년 5월 9일 18시 32분


▽일본 영사관 직원들이 한 일이라고는 지켜보면서 어디론가 전화통화를 한 것뿐이다(중국 선양 주재 일본 총영사관 주변의 목격자, 9일 일본 총영사관 구내에 진입한 장길수 군 친척 탈북자 2명이 문창살을 잡고 버티자 중국 공안이 두들겨 패며 끌어가는데도 일본측은 중국 무장경찰들을 적극 제지하지 않았다며).

▽미래의 패러다임은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 걸쳐 커뮤니티 환경이 조성돼 모든 경제 주체가 가치를 공유하는 ‘밸류 네트워킹’ 구조가 될 것이다(KT 이상철 사장, 9일 이제 과거 인터넷 열풍과 같은 산업구조 자체의 변혁을 초래하는 패러다임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월드컵은 5000년에 한번이고 대통령선거는 5년에 한번 하는 축제로 차이가 있다(정몽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장, 9일 대구 영진전문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대권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분간 5000년 만에 한 번 하는 월드컵 축제에 전념할 생각이라며).

▽노무현 후보는 3김정치 복원보다 새로운 21세기 정치 창조에 역점을 둬야 한다(이해찬 민주당 의원, 9일 노 후보의 김영삼 전 대통령 방문 등 최근의 정치행보의 실수를 지적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대통령 선거 준비기획단을 발족시켜야 한다며).

▽어느 나라에서나 녹색당의 출발은 미약하다(케이스 로크 뉴질랜드 녹색당 대변인, 9일 한국 녹색평화당 창당대회 참석을 위해 입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존 이익집단에 구속받지 않고 국민의 뜻을 반영할 수 있는 정당은 녹색당뿐이라는 점이 뉴질랜드에서 입증됐다며).

▽우리가 ‘정치적 룸펜’이 아니라 떳떳한 직장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박시영 노사모 사무총장, 9일 한나라당 박원홍 의원이 ‘노사모’를 정치적 룸펜이라고 말한 데 대해 항의하고자 수백명의 회원들이 자신들의 명함을 들고 모여들어 한나라당 당사 앞 게시판에 붙이고 있다며).

▽나의 조각은 나의 심리분석학이다(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펴고 있는 프랑스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 9일 천을 손바느질로 기워 만든 작품 14점과 드로잉 8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이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것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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