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완도에 ‘최경주 골프 연습장’ 만든다

  • 입력 2002년 5월 7일 21시 34분


전남 완도군에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컴팩 클래식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 선수의 이름을 딴 골프연습장이 세워진다.

완도군은 완도읍 화흥리 출신인 최 선수의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에서 운영하는 가칭 ‘최경주 골프 연습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완도군은 최 선수가 지난해 5월 PGA 크라이슬러 클래식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면서 지역에 골프붐이 일자 완도읍 중도리 도유지에 군립 골프연습장을 건립키로 하고 전남도에 땅의 임대 승인까지 받아 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골프인구가 많지 않아 시기상조라는 여론 때문에 공사 착수가 미뤄졌으나 이번에 최 선수가 PGA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된 것.

건립될 골프연습장은 완도읍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3만2000㎡부지에 16타석 규모로 비거리는 260m다.

완도〓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