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조하식/‘학교도서관 순례’ 신설 어떨까

  • 입력 2002년 5월 6일 18시 29분


4일자 ‘책의 향기’를 읽고 쓴다. 올해부터 학교도서관을 맡아 운영하고 관리하는데 주말마다 배달되는 ‘책의 향기’는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주일의 베스트셀러’는 물론 ‘저자는 말한다’ 등 신간을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기사들이 소장할 장서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명사들이 등장하는 ‘내가 요즘 읽는 책’에서 서명 외에 좀더 상세한 출판사항이 있었으면 한다. 공교육 살리기는 도서관을 살리기에서 출발해야 한다. 기회가 되면 ‘전국 학교도서관 순례’란을 신설하면 어떨까 한다. 초중고로 나눠 매주 학교도서관의 심각한 실태를 널리 알려 도서관 후진국의 불명예를 씻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조하식 경기 평택시 비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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