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잉글리시턴GC(파72)에서 열린 컴팩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을 앞세워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공동 2위인 더들리 하트(미국), 조프 오길비(호주)와는 4타차.
최경주 페어웨이 레이업(18H)
연속사진: NHK화면촬영
최경주 환상의 칩샷(17H)
연속사진: NHK화면촬영
최고 권위의 미국 무대를 정복하며 한국 골프 역사를 새로 쓴 최경주는 83년 하와이오픈 우승자인 아오키 이사오와 지난해 밀워키오픈 챔피언 마루야마 시게키(이상 일본)에 이어 아시아선수론 역대 세 번째로 PGA투어 패권을 차지한 선수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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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한국인 선수 최초로 미국 투어에 뛰어든 뒤 3시즌만에 꿈을 이룬 최경주는 우승 상금 81만달러(약 10억5000만원)를 따내 시즌 상금 126만3681달러(약 16억4000만원)로 상금 랭킹 51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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