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태원-종로3가등 또 워스트 5거리 선정

  • 입력 2002년 5월 3일 18시 10분


서울시는 시민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에 의뢰해 월드컵 때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호텔과 월드인 주변지역을 모니터한 결과 ‘워스트 5 거리’에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주변 등이 꼽혔다고 3일 밝혔다.

나머지 워스트 5 거리는 △강북구 수유동 미아삼거리역 △중구 필동 명진건설 공사현장 주변 △송파구 잠실본동 신천역 △종로구 종로3가 서울극장 주변 등이다.

이들 거리는 네온사인 간판과 불법 적치물이 많거나 간판과 전선이 뒤엉켜 있고 불법 광고물 흔적이 지저분하게 남아 있었다는 것.

반면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주변 △강남구 논현동 논현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 △중구 장충동 동국대 입구 주변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길은 통일된 간판과 깨끗한 거리 환경 등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돼 ‘베스트 5 거리’로 선정됐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이번에 선정된 거리를 찍은 사진전시회를 11일까지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연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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