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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25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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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내발산동 일대에 들어설 택지개발 사업을 앞당기기로 하고 이달 말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장지·발산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과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건교부는 7월 말까지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해당 사업지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고 내년 말에는 일반아파트를, 2004년 말에는 임대아파트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 입주는 이르면 2005년 말부터 시작하고 2006년 말에는 전체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18만5000여평 규모로 조성될 장지지구에는 1만7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6185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공급물량의 65%인 4049가구가 저소득 무주택 서민용으로 분양되는 국민임대주택이다.
장지지구 아파트의 평균용적률(부지면적 대비 건물 총면적)은 현재 지어지는 일반아파트의 평균용적률(300% 안팎)을 크게 밑도는 218%로 책정됐다.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가깝고 구리∼판교간 고속도로와 송파대로가 인접, 주거 여건은 좋은 편이다.
17만6000여평 크기의 발산지구에는 2만1000여명이 살 수 있는 주택 7623가구가 지어진다. 전체의 80%를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아파트 평균용적률이 230%로 낮고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마곡역이 가까워 주거지로서 높은 인기를 끌 전망.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정부 재정과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10년 또는 20년간 인근 아파트 전세금의 50∼60% 수준의 임대료만 받고 임대하는 아파트.
10년 임대는 20∼25평형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진다. 20년 임대는 17∼20평형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이면서 무주택 가구주면 우선 청약권을 갖는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 서울 장지 발산지구 개발 내용 | ||
| 구분 | 장지지구 | 발산지구 |
| 위치 |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대 | 서울 강서구 내 외발산동 일대 |
| 면적(평) | 185,620 | 176,400 |
| 주택(가구) | 총 6,185/국민임대(4049)분양(2,112) 단독(24) | 총 7,623/국민임대(6,100)분양(1,480) 단독(43) |
| 수용인구(명) | 17,311 | 21,268 |
| 용적률(%) | 218(10∼15층) | 230(10∼15층) |
| 토지이용(평) | 주거(75,000)상업업무(22,000)공원녹지(37,200)기타(71,200) | 주거(80,500)상업업무(2,400)공원녹지(38,200)기타(5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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