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업종 1등주에만 투자” 굿모닝투신 새펀드 인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업종 1등주’에만 투자하는 펀드가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굿모닝투자신탁운용은 22일 ‘업종1등 주식형펀드’를 만들어 18일부터 삼성증권 영업창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 첫날 5억원이 들어왔으며 19일에는 10억원이 유입됐다.

굿모닝투신운용 강창희 사장은 “경쟁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한 주가차별화가 심화됨에 따라 1969∼73년 중 미국에서 나타났던‘Nifty-Fifty 장세’가 한국에서도 시작될 것”이라며 “업종 1등주에만 투자하는 펀드는 종합주가지수를 웃도는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Nifty-Fifty장세란 업종을 대표하는 멋진(Nifty) 주식 5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며 증시를 이끈 현상을 가리킨다.

강 사장은 “삼성투자신탁운용은 계열사 주식을 펀드재산의 10%를 넘게 살 수 없어 주식운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업종1등 주식형펀드는 주가상승을 이끄는 삼성 LG SK 그룹 주식에 별다른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원할 때 가입하고 돈을 찾을 수 있는 추가·개방형이며 가입할 때 판매수수료(가입금액의 1%)를 먼저 떼는 대신 돈을 찾을 때 환매수수료는 없다. 운용수수료 등 신탁수수료는 1.37%.

홍찬선기자 hcs@donga.com

굿모닝 업종 1등 펀드 편입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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