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뷰티]비대칭-기형 심할때 가슴 확대술 바람직

  • 입력 2002년 4월 21일 18시 13분


얼마전 모 잡지사의 여기자에게 흥미있는 질문을 받았다.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인기 여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가슴 크기가 볼 때마다 달라진다는 것.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짧은 기간 동안에 수술을 수 차례 반복하는 것은 불가능할 텐데…. 내심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얼버무리고 말았다.

여성에게 가슴 크기는 어떤 의미일까? 가슴 확대수술은 사실 가슴의 크기를 풍만하게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성 본연의 자신감을 북돋워준다.

수술 뒤 환자는 삶의 활력소를 얻어 업무 및 대인관계에서 이전과는 다른 열정을 보이게 된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슴이 풍만한 여성은 대부분 성격이 외향적이며 남자 친구를 여러 명 두고 있다고도 한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가슴 확대수술을 받는 여성이 세계적으로도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한 해 15만 명에 이를 정도. 그러나 성형수술 자체는 인체를 훼손시키는 행위임에 틀림 없다. 따라서 가슴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심한 비대칭, 선천 기형 등으로 인해 정상 생활이 불가능한 사람이 대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또 가슴 확대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은 몇 가지 필수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우선 인체 내에서 안전하고 자연스러우며 촉감이 부드러워야 한다. 또 수술 뒤에도 크기와 형태를 조절할 수 있다면 만족도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겨드랑이 피부밑에 작은 밸브를 삽입해 장기적으로 가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더블루멘 보형물이 개발됐다.

풍만하고 섹시한 가슴을 선호하게 되면서 삽입하는 보형물의 크기가 10여년전 165㏄에서 최근 225㏄로 약 36% 증가했다. 10년간 키는 6.5% 커졌는데 가슴의 크기는 36% 증가하다니….

트렌드는 쉬지 않고 변화하니 따라 잡기가 어렵다. 90년대 초에는 일류 모델들이 가슴이 작은 소년 체형이었음을 기억하시는지. 격변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시류에 휩쓸리든가 아니면 나만의 개성을 소중히 하든가 선택의 기로에 설수 밖에 없겠다.

네오성형외과 심형보 원장 www.clinicn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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