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재테크 순회강좌]“경기민감-기관선호주 노려라”

  • 입력 2002년 4월 11일 17시 29분


'돈 버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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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와 대한투자신탁증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주가지수 네자릿수 시대를 준비하는 재테크 강좌’ 네번째 설명회가 11일 인천 한미은행 경인본부 강당에서 3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투신증권 이기웅 주식운용본부장은 이날 강좌에서 “한국 기업의 수익성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진데다 저금리기조가 유지돼 주식 수요기반이 두꺼워졌다”며 “최근의 주가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경기민감주 △기관선호주 △한국경제 재평가 수혜주 △MSCI선진국 지수 편입 때 수혜종목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투자컨설팅 김지민 박사는 요즘 같은 강세장에서는 △오를 때 사고 내리면 판다 △살 때 이익보다는 손절매 계획을 먼저 세워라 △벌면 더 싣고 잃으면 줄여라 △수수료만 건지자는 생각을 버려라 △수익보다 생존을 먼저 생각하라 등과 같은 투자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니에셋 오석건 전무는 “정부의 잇따른 주택안정대책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부동산시장이 주춤거리고 있으나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심리와 수급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가격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 강좌는 15일(월) 대구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02-463-9477∼8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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