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총리 베트남방문 출국

  • 입력 2002년 4월 7일 18시 37분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베트남 판 반 카이 총리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호치민시에 도착했다.

이 총리는 9일 판 반 카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지난해 8월 쩐 득 르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때 합의한 양국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와 베트남 자원개발 및 기술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총리는 회담에서 베트남 정보기술(IT) 시장과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한국기업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총리는 베트남 방문에 이어 중국 하이난(海南)섬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가, 기조연설을 하고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와 회담한 뒤 13일 귀국한다.

호치민〓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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