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주가/상한가]샤샤 선수

  • 입력 2002년 3월 22일 15시 11분


프로축구 출범 20년 만의 대기록은 결국 유고 출신 샤샤의 발끝에서 나왔다. 샤샤가 올 시즌 개막전인 부천과의 경기에서 혼자 다섯 골을 기록하는 독무대를 연출한 끝에 성남에 6대 0 승리를 안겨준 것.

샤샤의 대기록은 본인이 공동 보유했던 그동안의 네 골 기록을 다시 한번 깨뜨린 것인 데다, 여섯 골 차 승부가 재연된 것은 87년 이후 무려 14년 6개월 만이라고. 샤샤의 골 묘기에 열광한 국내 축구팬들, 월드컵 16강이 걸려 있는 대표팀 경기보다 대표 자격도 얻지 못한 외국인 선수 경기에 더 많이 몰릴지도 몰라.

성기영 기자 sky327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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