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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3월 19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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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콘퍼런스 8위 샬럿은 19일 홈 샬럿콜리세움에서 벌어진 같은 콘퍼런스 4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3-110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샬럿은 33승3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는 엎치락 뒤치락거리다 경기종료 1.2초전에야 간신히 승부가 결정됐다.
4쿼터 줄곳 2∼4점차로 뒤지던 샬럿은 종료 28초전 터진 데이비드 웨슬리의 3점짜리 점프슛으로 109-107 역전에 성공했다.
저멀 매쉬번이 자유투 두개를 보태 111-107로 더 달아난 샬럿은 2.1초를 남기고 레이 앨런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1점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샬럿 편.
종료 버저가 울리기 불과 1.2초전 웨슬리가 앨런으로부터 반칙을 이끌어내 천금같은 자유투 두개를 모두 집어넣어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샬럿에 2.5게임 뒤진 채 동부콘퍼런스 10위에 랭크된 워싱턴도 이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99-9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종료 12.8초전 크리스 휘트니의 3점슛으로 97-96으로 4쿼터들어 첫 역전에 성공한 워싱턴은 이어 휘트니가 길버트 아레나스의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승리를 낚아챘다. 골든스테이트는 0.3초를 남기고 아레나스가 회심의 3점슛을 던졌으나 빗나가 패배를 자인해야했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19일 전적
포틀랜드 100-91 보스턴
샬럿 113-110 밀워키
디트로이트 98-91 덴버
워싱턴 99-96 골든스테이트
LA 클리퍼스 93-86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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