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한글, 인터넷서도 쓸 수 있어요＂

앞으로 토종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을 인터넷상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자사의 응용프로그램임대(ASP) 서비스인 ‘넷피스’에 6월부터 ‘아래아한글’ 기능을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넷피스는 PC에 소프트웨어를 개별적으로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 웹브라우저상에서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시트 등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쓰는 서비스로 ‘아래아한글’ 기능은 ‘넷한글’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컴은 ‘넷한글’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인터넷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넷피스 사이트에 접속해 ‘아래아한글’ 문서를 만들고 저장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조만간 ‘아래아한글’을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와 휴대전화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ASP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