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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래]윈터 X게임

입력 2002-03-05 17:38업데이트 2009-09-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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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X게임에 참가한 한 스노보더가 슈퍼파이프에서 멋진 점프연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연속동작을 합성한것
아무리 추운 날씨가 계속돼도 젊은이들의 새로운 것에 대한 모험심을 막을 순 없다. 겨울에도 ‘익스트림게임(Extreme Games:X게임)’의 열기는 오히려 더 뜨겁다.

여름철 X게임이 스케이트보드, 바이시클스턴트(BMX), 인라인스케이트 등 도로에서 벌어지는 반면 겨울 X게임의 무대는 역시 눈. 게임의 종류는 무한하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종목을 개발해서 동호인들의 호감을 사면 되니까. 지난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애스펜에서 벌어진 제6회 윈터 X게임에서 경쟁했던 ‘제도권’ 진입 종목들을 살펴본다.

▽스키〓X게임에서는 일반스키보다 플레이트의 길이가 1m 이내로 짧은 이른바 스키보드를 사용한다. 플레이트 길이가 짧으면 착지가 불안하지만 상대적으로 여러 가지 트릭을 부릴 수 있다. 여름철 X게임의 인라인스케이트에 비유된다. 종목은 슈퍼파이프, 슬로프스타일,스키어X,울트라크로스 등이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슈퍼파이프는 U자 모양의 하프파이프를 좀 더 넓혀놓은 것으로 좌우로 왔다갔다 하며 각종 묘기를 부린다.

슬로프스타일은 난간과 테이블 등을 마치 인라인스케이트처럼 스키를 타며 실력을 겨룬다. 섬머 X게임 중 스트리트 경기와 유사하다.

윈터 X게임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스키어X는 각종 장애물과 모굴 등이 펼쳐진 곳에서 순위를 따지는 것으로 각종 기술이 총집합됐다.

▽스노보드〓스키와 마찬가지로 슬로프스타일, 스노보더X, 슈퍼파이프 등이 있다. 스키보다 인기있는 부분은 빅에어(big air). 슬로프에 2개의 점프대를 설치해 스노보더들이 각종 묘기를 펼치며 두 번 연속 점프를 해 실력을 가린다. 스키와 스노보드가 한팀이 돼서 경기를 펼치는 울트라크로스라는 것도 있다. 99년부터 채택된 이경기는 슬로프 상단에서 스노보더들이 출발한 다음 중간에서 스키어들이 이어받는 일종의 릴레이. 스키어X와 스노보더X에서 상위 16위에 든 선수들만이 출전권이 주어진다.

▽스노모빌링〓스키장에서 패트롤들이 타고 다니는 스노모빌로 경주를 벌이는 것. 세부종목으로는 모굴과 점프대가 설치된 코스에서 펼쳐지는 스노크로스와 언덕을 질주해 내려오는 힐크로스가 있다. 묵중한 스노모빌의 점프는 최근 인기를 끄는 볼거리 중 하나다.

▽모터크로스〓눈밭에서 달리도록 특수타이어를 장착한 오토바이로 벌이는 경주로 99년부터 윈터X게임 정식종목이 됐다. 종목은 빅에어로 스노보딩과 마찬가지로 점프대 2대에서 연속 도약하며 기술을 보인다.속도가 빠른 만큼 위험성도 높아 ‘죽음의 키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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