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우즈 5언더 67타 “감잡았어”…제뉴이티챔피언십

  • 입력 2002년 3월 1일 17시 50분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PGA투어 제뉴이티챔피언십(총상금 47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차의 공동 6위를 마크하며 올 시즌 첫 우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골프리조트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7언더파 65타)는 ‘사이코 그립’으로 유명한 크리스 디마르코(미국).

올해 출전한 4차례 대회 1, 2라운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우즈는 이날 평균 298야드의 드라이버샷과 78%의 그린 적중률, 총퍼팅 수 27개로 호조를 보였다.

비제이 싱(피지)과 어니 엘스(남아공)가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디마르코를 1타차로 쫓았고 데이비드 톰스(미국)는 우즈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미국과 유럽 동시 상금왕 등극’에 도전하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공동 110위(1오버파 73타)로 예선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미국PGA투어 최연소 프로선수인 타이 트라이언(17)도 1오버파 73타로 컷오프 탈락위기에 몰렸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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