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조수미-보첼리 월드컵전야제 함께 선다

  • 입력 2002년 2월 25일 18시 31분


‘신이 내린 목소리’로 불리는 한국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출신의 시각장애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5월30일 열리는 월드컵 전야무대에 함께 선다.

한국 월드컵조직위원회(KOWOC) 이태행 문화행사추진본부장은 25일 월드컵 전야 행사 공연에 조수미와 보첼리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전야 행사는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평화의 공원에서 펼쳐진다.

보첼리는 이번 공연에 개런티 없이 참가할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첼리는 96년 발매된 ‘로만차(Romanza)’ 앨범으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세계 정상급 테너.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KOWOC은 또 한국계 실내악 연주자인 안트리오도 전야제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편 KOWOC은 이날 공연의 중계권을 3월 미국 마이애미와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방송마켓을 통해 세계 각국에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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