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뉴저지, '황제' 조던의 워싱턴 격파

  • 입력 2002년 2월 22일 18시 14분


트리플 더블러 제이슨 키드(1m92)가 이끄는 뉴저지 네츠가 황제 마이클 조던(1m98)이 버틴 워싱턴 위저즈를 격파했다.

동부콘퍼런스 1위 뉴저지는 22일 워싱턴 MCI센터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 93-82로 대승을 거뒀다. 파죽같은 4연승.

올시즌 6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해 이부분 1위를 달리는 키드는 30점에 어시스트 8개, 리바운드 7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반면 무릎부상으로 전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 결장했던 조던은 이날 16점에 어시스트 6개에 머물렀다. 나이는 속일 수 없는 지 4쿼터에 단 한 개의 슈팅도 성공시키지 못해 홈팬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뉴저지는 조던을 상대로 한 원정경기에서 17년만에 첫 승을 올려 기쁨이 두배였다.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원투펀치 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즈를 104-97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브라이언트가 32점에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를 각각 6개씩 건졌고 부상에서 회복한 오닐도 31득점을 올렸다. 더구나 약점으로 지적된 자유투에서 6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켰다.

▽22일 전적

뉴저지 93-82 워싱턴

LA레이커스 104-97 클리블랜드

올랜도 119-102 LA클리퍼스

피닉스 78-72 멤피스

댈러스 98-92 보스턴

휴스턴 89-83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15-92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94-79 애틀랜타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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