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채팅방서 재벌딸 행세 카드사기

  • 입력 2002년 2월 14일 23시 12분


▽…이모씨(27·여)는 지난해 9월 인터넷 영어회화 채팅방에서 만난 장모씨(26·여)에게 프랑스 국적을 가진 S그룹 회장의 딸이라며 접근, 인적사항을 알아낸 뒤 장씨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는 등 6명의 여성에게서 8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14일 구속됐는데…▽…지방 국립대 교수로 재직 중인 아버지를 따라 프랑스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해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한 이씨는 대학 졸업 후 PC방을 운영하면서 빌린 사채 때문에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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