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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2월 13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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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옹은 수원고농 재학 도중 ‘한글연구회’를 조직해 한글 보급운동을 하다 1941년 일경에 붙잡혀 1년6개월간 복역했다. 9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오영덕(吳泳德)씨와 관세(寬世·㈜대영종합통상 대표이사)씨 등 3남3녀. 발인은 15일 0시반 경상대병원. 055-750-8654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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