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뉴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한빛은행과의 시즌5차전에서 부상에 회복한 가드 한현선의 침착한 경기조율과 외국인 선수 샘의 맹활약에 힘입어 78-73으로 승리했다.
4쿼터 한때 17점이나 앞서나가던 금호생명은 한빛은행에 야금야금 점수를 허용해 경기종료 2분41초전 71-68로 3점차로 추격당했으나 샘(34득점)이 레이업슛에 이어 자유튜까지 성공시켜 승세를 굳혔다.
한빛은행은 이날 패배로 공동4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 밖인 5위로 떨어졌다.
<전 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