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솔트레이크]AP “김동성 5000m 계주-1500m 金 유력”

  • 입력 2002년 2월 3일 17시 43분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한국선수단 본진이 3일 현지로 떠났다. 출국에 앞서 박성인 한국선수단장(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은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원 28명과 선수 47명 등 역대 동계올림픽사상 최다인 75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은 4일 선수촌 입촌식을 갖는다.

○…개막을 5일 앞두고 솔트레이크시티의 야산에서 저격용 총이 발견돼 조직위측이 잔뜩 긴장. 이 총은 솔저할로우에 있는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약 8㎞ 떨어진 곳에서 한 사냥꾼에 의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유타주의 마이크 리빗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올림픽을 위해 3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안전계획’이 세워져 있다”며 “올림픽 기간중 솔트레이크시티를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쇼트트랙의 에이스 김동성(고려대)이 AP통신의 종목별 메달전망에서 남자 1500m와 5000m계주의 금메달 후보로 뽑혔다. 여자부에선 주민진(세화여고)이 1000m와 1500m 동메달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의 메달이 기대되는 쇼트트랙팀은 지난달 31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가 현지적응훈련중이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솔트레이크시티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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