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흘러간 노래테이프가…"

  • 입력 2002년 1월 30일 18시 03분


▽흘러간 노래 테이프가 다시 돌아가면 국민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할 것이다(한나라당의 한 관계자, 30일 1·29 개각과 ‘DJP 회동’을 결부시켜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복귀 선언이자 정계개편 신호탄이라고 규정하며).

▽국정 불안, 사회 불안, 정치 불안을 조장하는 한나라당은 ‘3불 조장 당’이다(장전형 민주당 부대변인, 30일 한나라당처럼 온갖 독설과 폭언으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끊임없이 흔들어대는 정당은 처음 본다며).

▽가까이 있고 편한 사람을 기용하려는 스타일과 측근들이 국민의 뜻을 전하기보다는 대통령 의중을 살피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민주당 김성호 의원, 3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대중 대통령의 인사정책을 비판하며).

▽상대편에서 적극적이지 않다고 해서 또다시 싫어하는 사람에게 시집을 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자민련의 한 의원, 30일 민주당과의 합당설에 대해 자민련은 이념적으로나 지역정서로 보나 합당한다면 한나라당이 오히려 적당하다며).

▽나는 테레사 수녀도 아니고 60년대 연쇄살인자 찰스 맨슨도 아니다(‘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30일 미국 네바다주 선수위원회의 청문회가 그의 선수자격 회복을 거부하자 겁쟁이 레녹스 루이스와는 길에서 만나더라도 싸울 생각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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