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김주성을 잡아라" 각축…29일 신인드래프트

  • 입력 2002년 1월 27일 17시 26분


‘김주성을 잡아라.’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가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는 중앙대 졸업반 센터 김주성(2m5)이 어느 팀의 지명을 받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김주성을 뽑을 가능성이 있는 팀은 지난 시즌 하위 4개팀인 동양 모비스 코리아텐더 삼보. 각각 25%의 확률을 갖고 있는 네 팀 가운데 동양이 김주성을 영입할 경우 당장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다양한 트레이드 카드로 써먹거나 용병 선발에도 유리할 전망.

모비스 코리아텐더 삼보 등도 ‘행운의 구슬’이 먼저 나와 김주성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김주성 다음으로는 성균관대 3총사 정훈 이한권 진경석 등이 상위 지명될 것으로 보이며 가드 가운데는 2001농구대잔치에서 돋보인 활약을 펼친 박지현(중앙대)이 군계일학. 또 중앙대 포워드 손준영, 고려대 가드 정선규, 한양대 센터 김태완 등도 1라운드에 뽑힐 게 확실하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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