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양팀 감독의 말

  • 입력 2002년 1월 24일 17시 40분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약체인 쿠바를 상대로 여러 차례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다. 박지성과 이천수는 모두 창조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아직 플레이메이커를 맡기기에는 순진한 플레이였다. 한국팀은 골결정력이 부족하다. 골찬스에서 좀 더 냉정을 유지할 수 있는 킬러 본능 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8강전에 오른 것은 다행이다.

△미겔 콤파니 쿠바 감독=한국은 좋은 경기를 했다. 한국의 압박 축구 가 인상적이었으며 볼 터치가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쿠바축구는 앞으로도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것이 결국 탈락의 원인이 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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