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이회창 총재 측에서…"

  • 입력 2002년 1월 20일 18시 15분


▽이회창 총재 측에서 당에서 논의되는 개혁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무시할 경우 지각변동이 있을 수 있다(한나라당 내 소장파 모임인 ‘미래연대’의 공동대표인 이성헌 의원, 20일 민주당에서 이인제 상임고문이 대선 후보가 되고 개혁파 의원들이 따로 살림을 차린다면 한나라당 개혁세력 내에서 새로운 정치풍토를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산에 가면 호랑이 먹을 것 따로 있고 토끼 먹을 것 따로 있는 법이다(임채정 민주당 의원, 20일 원내총무 경선에 나서겠다고 한 이후 대선 예비주자들을 만난 적 있느냐는 물음에 이를 부인하며).

▽이봐, 해봤어?(1974년부터 87년까지 정 명예회장의 통역과 해외출장을 비서로서 수행한 박정웅 시너렉스 대표, 20일 통역 메모 등을 중심으로 정 명예회장의 일화를 소개한 책을 펴내면서 그는 일을 추진할 때 주변에서 그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면 이렇게 말했다며).

▽장관이 공무원을 보호하지 않으면 공무원은 스스로 보호하게 되고 그 방법은 ‘복지부동’이다(노무현 민주당 상임고문, 언론과 학자들의 비판이 일리 있지만 공무원들의 자존심을 훼손시켜선 개혁이 성공할 수 없으며 장관이 공무원을 보호하는 든든한 바람막이가 돼야 한다며).

▽우리나라 검찰청법 어디를 봐도 검찰이 정치인 또는 정치권력의 지휘를 받으라는 구절은 없다(이한동 국무총리, 20일 검찰 간부나 검사들이 정치로부터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수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느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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