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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17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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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호스트 강사로 각광▼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21일자)는 일본의 경제난 속에 호스트를 지망하는 남성이 급증하면서 ‘스타 호스트’가 배출되는가 하면 호스트바가 대중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호스트바 출입 비용 입장료 400∼600달러(약 52만∼78만원) 특정 파트너 선정 비용 50∼100달러(약 7만5000∼13만원) 주류(양주 1병, 샴페인 1병) 3200달러(약 416만원) 둘만의 저녁 500달러(약 65만원) 선물(유명디자이너 양복 시계 등) 10000달러(약 1300만원) 이상
제법 알려진 호스트바의 입장료는 400∼600달러(약 52만∼78만원)선. 최고급 양주를 마시고 자신이 선택한 호스트에게 팁까지 후하게 주고 나면 하룻밤 사이 1만달러(약 1300만원)까지 쓰는 경우도 있다고 타임은 전했다.
▼여성들 당당하게 출입▼
일본에서는 얼마 전 호스트들을 소재로 한 TV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고 경기 침체로 직장을 찾아 헤매는 남성 중 상당수가 호스트의 길을 당당히 택하고 있다. 여기에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향상된 일본 여성들이 그간 남성중심 사회에서 받아 온 억압을 보상받으려는 욕구가 분출하면서 호스트문화가 일약 음지에서 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타임은 분석했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