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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17일 0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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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SK 빅스와의 홈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3연승을 달렸던 SK 빅스는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숨막히는 랠리를 벌이던 양팀의 승부가 갈린 때는 불과 경기종료 20초전.
터너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87-86으로 간신히 1점 앞서나간 모비스는 종료 20초를 남기고 김영만이 골대정면에서 던진 점프슛이 림을 통과, 3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SK 빅스는 곧바로 반격기회를 잡았으나 맥도웰이 욕심을 내서 성급하게 던진 3점슛이 빗나가는 바람에 일을 그르치고 말았다.
모비스는 종료 8초를 남기고 강동희가 상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어 뒷마무리를 확실히 했다.
터너가 2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경기내내 절반이하의 야투율(39%)로 부진하던 김영만(17득점)은 결정적일 때 쐐기골을 터뜨려 체면을 세웠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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