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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7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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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부터 해제되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임대주택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해 올해 임대주택 공급물량을 당초 예정(55만가구)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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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건설교통부 교육인적자원부 행정자치부 차관과 국세청 차장, 서울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관계부처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가격 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재경부 고위당국자는 “국세청이 지난해 12월부터 강남지역 아파트 분양권 시세 자료를 수집해 오고 있다”며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 차익을 얻으면서 강남 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을 부채질해온 ‘떴다방’과 부동산중개업소 및 고액 학원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최근 활성화기미를 보이는 부동산 경기에 미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무조사는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일부 지역으로 국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