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비겁하고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다(무소속 정몽준 의원의 보좌관, 3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측근이 ‘정 의원이 월드컵 대회를 대선 운동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은 상대를 잘 모르고 범한 파울 플레이라며).
▽지난해 9·11테러는 서방에 대한 심판이었다(영국 성공회의 윈체스터 주교, 3일 한 미사에서 북미와 유럽의 유권자들이 자기 나라 정부에 대해 가난한 나라 수백만명의 희생을 대가로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도록 고무하지 않았다면 오늘날과 같은 현상이 벌어졌겠는지 자문해 보라며).
▽자연에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이 있다(애완로봇 ‘아이보’를 개발한 일본 소니사의 도이 도시타다 수석상무, 2일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책을 펴낸 뒤 인간의 얄팍한 지혜가 자연의 프로그램을 방해하고 있다며).
▽‘내 집 앞 눈 쓸기’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많지 않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되돌아가고 있다(3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재해극복 범시민 연합’의 한 관계자, 3일 서울 시내 곳곳에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이 생겨 지나가던 시민들의 낙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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