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올 공인회계사 800명선 선발

  • 입력 2002년 1월 2일 18시 23분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이 800명선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또 회계법인 등에서 수습 자리를 구하지 못해 회계연수원에서 연수를 받는 공인회계사 합격자의 연수비용 중 일부를 금융감독원이 부담한다는 안이 나왔다.

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열린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에서 정부는 합격자수 축소를 주장하는 공인회계사회에 이런 내용의 양보안을 내놓았다.

정부 관계자는 “작년까지 1000명선인 합격자를 800명선으로 줄이자고 제안했다”면서 “회계법인 등에 수습 자리를 구하지 못한 합격자 200여명의 연수비용 일부를 금감원이 유가증권 발행시 걷는 증권발행 부담금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인회계사회 등을 대표하는 민간위원들은 합격자수를 500∼600명선으로 줄이자고 주장하고 있어 합격자수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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