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상]종교인 15명에 사상최초 국민훈장 수여

  • 입력 2001년 12월 26일 18시 05분


정부는 27일 서정대 조계종 총무원장과 이만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에게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등 종교인 15명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한다.

종교인만을 대상으로 한 서훈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자를 종교별로 보면 불교 6명, 개신교 5명, 천주교 2명, 원불교 1명, 민족종교 1명이다.

서 총무원장은 불교계 화합과 안정을 이뤄 낸 공로가, 이 목사는 평생을 기독교발전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를 위해 활동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또 원광학원 이사장 조정근 원불교 교무가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를 설립, 청소년 건전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모란장을 받는다.

이 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동백장〓김동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조무산(불교신문 논설위원) 조성애(샬르트 성 바오로 수녀회) 한양원(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목련장〓김법장(조계종 수덕사 주지) 김범하(성보문화재 연구원장) 박인공(봉원사 주지) 변춘광(천태종 관문사주지) 김삼환(명성교회 담임목사) 안요한(새빛 매인재활학교 교장) 강명순(한국부스러기복지선교회 대표) 최분이(요셉의 집 평화계곡 설립 운영)

<허문명기자>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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