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20개 조정

  • 입력 2001년 12월 24일 17시 36분


내년부터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신설동까지 운행하는 131-1번 등 시내버스 5개 노선이 폐지되고 청량리∼문정동간 522번 등 4개 버스노선의 운행 구간이 단축된다.

서울시는 최근 33개 시내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개 노선 조정안을 확정해 내년 1월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폐지되는 노선은 △131-1번과 장지동∼광화문간의 37번 좌석버스 △상암동∼공덕동간 438번 △북가좌동∼대림동간 133-2번 △우이동∼서울역간 84-1번 등 5개 노선.

또 단축 노선은 △신정동∼구로공단간 109번은 구로공단∼영등포시장 △청량리∼문정동간 522번은 청량리∼회기역과 문정동∼구의동 △상계동∼이대입구간의 34번은 이대입구∼서울역 △고덕동∼종합운동장간의 569번은 고덕동∼명일역 등이다.

한편 석계역에서 공릉역과 원자력병원을 거쳐 태강중학교까지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신설된다.

또 외발산동∼여의도 문화방송간 122-1번은 여의나루역까지, 월계미성아파트∼문화예술회관간 485번은 석계역까지, 우이동∼중계동간 407번은 하계동 차고지까지 연장 운행된다.

이밖에 시흥동∼종로2가간 550번은 신림역∼서울대입구역 구간을 기존 남부순환로로 가는 대신 은천길로 운행하는 등 7개 노선은 부분적으로 변경된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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