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LA 다저스 박찬호 영입경쟁서 발 뺄수도"

  • 입력 2001년 12월 19일 13시 23분


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랭킹 1위인 ‘박찬호 영입 경쟁’에서 물러날지도 모른다고 LA 데일리 뉴스가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신문은 익명의 야구관계자의 말을 빌어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다저스에 7년 1억5백만달러의 딜을 제안했지만 다저스는 4년 이상의 계약은 원치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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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가 박찬호의 장기계약문제를 놓고 여러팀과 협상을 벌였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또 “구단 내부적으로 박찬호에게 얼마만큼의 돈을 쓸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보라스가 원하는 만큼의 돈이 될까?”라고 말한 다저스의 댄 애번스 단장과의 인터뷰도 게재했다.

한편 보라스와 애반스단장이 18일 저녁 LA 현지에서 만난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협상내용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박찬호와의 재계약에 관심을 표명한 다저스는 줄곳 4년 6400만달러 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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