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이집트 신화 따라잡기 '벽화로 보는 이집트 신화'

  • 입력 2001년 12월 18일 16시 53분


최근 서점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1,500년이나 앞서 존재했던 이집트 신화에 대한 책이 최근 출간됐다.

'벽화로 보는 이집트 신화'(해바라기)에서는 세계의 4대 문명 가운데 하나인 이집트 문명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신전과 무덤 벽에 새겨진 벽화를 소재로 이집트 신화를 소개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우주, 인생, 행복에 대한 방대하고도 현실적인 생각들이 녹아든 벽화라는 간단하고도 아름다운 매체를 통해, 사학자 헤로도토스가 "세계 모든 민족 가운데 가장 행복하고, 건강했으며 종교적이었다"라고 일컫는 이집트인들의 과거를 탐험할 기회가 주어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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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우리가 쓰고 있는 달력과 흡사한 그것을 사용했던 그들. 미술, 음악, 건축, 농업, 의학, 천문, 점성술등 포괄적인 지식 체계를 자랑했던 피라미드의 나라, 스핑크스의 나라 이집트.

그들이 섬긴 신의 아버지 '눈', 태양의 신 '라', 대지의 신 '게브', 죽음과 부활의 신 '오시리스' 들을 선별된 50점의 이집트 고분벽화를 통해 섭렵하고, 이집트인의 삶을 지탱하던 신들의 위상과 의미를 찾아볼수 있는 책이다.

지은이 멜리사 리틀필드 애플게이트는 이집트와 티벳신비주의에 대한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멜리사 애플게이트 지음/최용훈 옮김/ 해바라기/240쪽/10,000원

허지영/동아닷컴 기자 cream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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