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엽사들 무분별 총기난사 안돼

  • 입력 2001년 12월 10일 18시 18분


올해는 경상북도 지역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순환수렵장으로 설정 운영되고 있다. 합법적으로 수렵의 기회를 제공하는 순환수렵장은 건전한 수렵풍토 조성을 유도하며 유해조수의 적정한 수를 유지하기 위해 권역별로 4년 주기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엽사들 때문에 경북 봉화군에서는 밭에서 막바지 추수작업에 몰두하던 농부가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총기 사용 전 한번만 더 확인했더라면 인명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산간오지 도로에서는 교통표지판을 표적지로 삼아 영점조준 사격을 해 교통표지판이 수도 없이 많이 망가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총기를 함부로 사용하는 일부 잘못된 엽사들의 의식전환이 아쉬운 때다.

권 세 원(경북 안동시 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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