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한나라당이 교육문제를…"

  • 입력 2001년 12월 4일 18시 25분


▽명문고 고3 담임 5년차인데도 바보가 됐다(한 고3 담임 교사, 4일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교육부가 수능 총점기준 성적분포표를 공개안해 아 진학 상담이 불가능하다며).

▽미국의 최대 이점은 한국이 이겨야 한다는 중압감에 짓눌리고 있다는 사실이다(미국 축구전문가 알렉시 라가스, 3일 USA투데이지에서 홈팀 한국은 능력 이상의 정신적 부담을 지고 국민의 성원에 부응하려다 오히려 냉정함을 잃기 쉽다고 분석하며).

▽연말 송년회는 생선회로(해양수산부 관계자, 4일 올 한해 동안 적조와 콜레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양식 어민들을 돕기 위해 연말의 회식에서 생선회 먹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며).

▽한나라당이 교육문제를 놓고 신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의 우를 범하고 있다(정진석 자민련 대변인, 4일 한나라당의 교원정년 연장 법안 처리 유보는 김대중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한나라당이 비판했던 포퓰리즘에 스스로 빠져버린 자가당착이라고 비난하며).

▽단체장들이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러 돌아다니느라 앉아서 결재할 시간이 없을 정도다(이규정 민주당 울산지부장, 4일 단체장 후보에 대한 정당 공천 배제를 주장하며).

▽확실히 TV는 경기의 기술적인 면보다는 인체 해부학적인 면에 더 관심이 있다(이탈리아 여자배구 미녀스타 마우리지아 카치아토리, 3일 여자배구 경기 도중 한 방송국 카메라맨이 자신의 엉덩이를 집중 조명하자 관습화된 방송중계의 관음적 행태를 비판하며).

▽테러 사건 이후 자극적인 언어를 동원해 보수 강경 성향의 논조를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뉴욕타임스, 3일 테러 사건 이후 미국의 케이블 TV방송인 폭스 뉴스 채널의 시청률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