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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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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기업 인수합병(M&A), 외자유치, 매출, 자산매각 등과 관련해 증시에 떠도는 풍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한 사례가 33.4%로 가장 많았다. 실현여부가 불투명한 ‘검토 중’은 19.7%여서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낮은 풍문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확정됐다’고 밝힌 공시는 14.1%로 가장 적었으며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는 ‘추진 중’이라는 확인은 32.6%였다.
증권거래소는 자료를 통해 “증시 풍문 중 사실인 것도 있지만 기업이나 일부 세력이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경우가 꽤 많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유형별 조회공시요구는 기업이나 사업부문 인수합병 관련이 39.7%로 가장 많았고 △수출 공급계약 등 매출 관련 △자사주 관련 △증자 감자 등 재무구조개선 관련 △자회사 또는 보유 유가증권 등 자산매각 관련 △외자유치 관련 등의 순이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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