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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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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월드컵 조 추첨이 끝나자 마자 오후8시49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험난한 한 조에' 라는 제목으로 "영원한 맞수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다시 맞붙게 됐다" 면서 대진표를 곁들여 부산발로 전세계로 긴급 타전.
AP통신은 "월드컵 강국인 아르헨티니와 잉글랜드, 그리고 스웨덴과 1996년 올림픽 금메달 국가인 나이제리아가 모두 F조에 들어감으로서 F조는 이번 대회 8개 조중 가장 험난한 조가 될 것이 분명하다" 고 강조했다.
AFP통신도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죽음의 조에' 라는 제목으로 "월드컵의 고전적 격돌(Classic clashes)인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한판 승부가 이번 월드컵에서 최신판으로 다시 벌어지게 됐다" 며 두 팀간의 격돌 역사를 자세히 소개했다.
외신들은 또 지난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비교적 쉬운 상대들이 모인 A조에서 옛 식민지였으며 월드컵 본선에 처녀 출전하는 세네갈과 개막전에서 맞붙게 됐다며 프랑스가 추첨 운이 좋다고 보도했다. 또 C조에 들어간 브라질에 대해서도 '추첨 운이 좋았다' 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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