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수를 진작시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주 초부터 승용차 에어컨 온풍기 등에 대한 특소세를 내릴 방침이다.
한은은 18일 특소세 대상품목의 세율이 내려가면 소비자물가는 0.07%포인트, 생산자물가는 0.1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물가인하 효과는 12월 중 물가지수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품목별 소비자물가 하락 기여도를 보면 △대형승용차가 -0.016% △중형승용차 -0.026% △소형승용차 -0.024% △에어컨 -0.004% 등이다.
또 생산자물가 기여도는 △대형승용차와 지프 -0.017% △중형승용차 -0.028% △소형승용차 -0.025% △에어컨 -0.034% △냉온풍기와 차량공기조절기 -0.022% 등이다.
한은은 최근 전달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월 0%, 10월은 0.1%에 그친 점에 비춰 특소세 인하가 국내물가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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