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임직원 30여명과의 대화에서도 “국민이 경제 걱정을 많이 하는데, 미래 경쟁력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반도체 메모리분야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여러분에게 우리 경제의 앞날이 걸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권도 기업의 1등 추구를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메모리 칩 생산라인을 둘러보면서 방진복을 입은 여성 근로자들에게 “우주복을 입은 무공해 미인들 같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어 이 총재는 수원의 한 호텔에서 경기 남부지역 기업인 5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국정을 잘못 수행해서 경제가 어려워졌지만, 제1당으로서 손놓고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에는 경제 5단체장과 만날 예정이다.
<용인〓김정훈기자>jnghn@donga.com